演員尹汝貞接受《衛報》採訪:成為演員純屬偶然

2021-11-19

「我看起來應該挺奇怪的,不過是褒義的奇怪,就是很現代且不易馴服的樣子。」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윤여정(74) 씨가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와 화상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憑藉電影《米納里》首次獲得奧斯卡獎的尹汝靜(74歲)4日(當地時間)通過視頻接受了英國《衛報》的採訪。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무는윤 씨는 과거 남성 중심 한국 영화산업에서 신여성 이미지로 우여곡절을 극복한 여배우로 평가받는다.

目前停留在美國洛杉磯(LA)的尹女士,在過去以男性為中心的韓國電影產業中,被評價為以新女性形象克服曲折的女演員。

윤씨는 가디언에 "내 문제는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처음에 배우 세계에 들어선 것도 "우연이었다"고 한다.

尹女士笑著對《衛報》說:「我的問題是什麼都不計劃」,剛開始進入演員世界也是「偶然」。

윤씨는 1947년 북한 개성에서 태어나 6·25 전쟁 이후 남쪽으로 내려와 학교에 다녔다.

尹女士1947年出生於朝鮮開城,6•25戰爭後來到韓國上學。

1960년대 후반 서울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TV 스튜디오에 방문했는데 당시 진행자가 관객들한테 선물 받는 역할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큰돈을 받았고 그다음 주에는 오디션을 봐 통과했다. 몇 달 만에 프로그램 내 주연 자리까지 꿰찼다.

20世紀60年代後期,她來到了首爾拍攝兒童節目的電視演播室,當時主持人請她幫助收觀眾帶來的禮物。此後,她獲得了大筆資金,並在下周參加選秀後順利通過了。幾個月後,她終於在節目中登上了主演的位置。

그 이후 걸었던 배우의 길은 우연은 아니었다고 가디언은 설명한다.

《衛報》解釋說,此後走上的演員之路並非偶然。

윤씨는 1971년 TV 드라마 '장희빈'에서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에 이름을 알린 후 영화계에서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대부분 거절했다고 한다.

據說,尹女士1971年在電視劇《張禧嬪》中擔任了主演,在電視劇場出名後,電影界向她發出了很多邀請,但她拒絕了大部分邀請。

그는 "보통 가난한 여자가 부자 남자를 만나 가족의 반대로 결혼이 이뤄질수 없는 내용"이었다며 "다 똑같아서 재미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她解釋說「一般都是貧窮的女人遇到有錢的男人,由於家人的反對,婚姻無法實現的內容。劇情大同小異,所以沒有意思。」

이후 김기영 감독을 만나 같은 해 '화녀'(1971)로 영화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한다.

之後她與金綺泳導演見面,同年以《火女》(1971年)成功在電影界出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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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녀' 설정은 오늘날 기준에 비춰봐도 파격적으로 간통, 강간, 낙태. 살인, 자살, 심지어는 쥐 떼까지 등장한다. 그러면서도한국 사회 내 계급 차이와 가부장적 전통을 꼬집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從現在的標準來看,《火女》的設定也是破格的通姦、墮胎,還有殺人、自殺,甚至老鼠群的場面。但與此同時,還有諷刺韓國社會內部階級差異和父權傳統的沉重信息。

윤씨는 이후에도 '충녀'(1972)에도 출연하며 선정적이지만 사회적 메시지로는 가볍지 않은 작품을 이어갔다.

尹女士此後還出演了《忠女》(1972年),雖然有些煽情,但從其傳達的社會信息來看,這部作品並不輕鬆。

윤씨는 당시 남성 중심 한국 사회에서 솔직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독립적인 새 한국 여성상을 나타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衛報》稱,尹女士在當時以男性為中心的韓國社會中,以坦率、熱情的樣子表現出了獨立的新韓國女性形象。

그는 "난 한국에서 미의 기준은 아니다. 여배우가 되려면 외모가 출중해야 하고 연기는 상관없었다"며 "그들에겐 난 이상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좋은 쪽으로. 현대적이고 순종적이지 않은 모습 말이다"고 말했다. 이는 자유분방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다고 한다.

她說:「我在韓國不是美的標準。要想成為女演員,外貌必須出眾,演技無所謂。對他們來說,我看起來應該挺奇怪的,不過是褒義的奇怪,就是很現代且不易馴服的樣子。」據說這是從自由奔放的母親那裡繼承來的。

1974년에는 유명 가수 조영남 씨와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가 한동안 연기 생활과 작별했지만 이혼하게 되면서 귀국 이후 다시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1974年,她和著名歌手趙英南結婚,去了美國,此後一段時間告別了演藝生活。之後在離婚後,尹女士回國重啟了演藝事業。

그러나 당시 보수적인 한국 사회 분위기상 '이혼녀'라는 딱지 때문에 처음에는 영화 제작자들이 일을 주기 꺼렸다.

但是當時保守的韓國社會氛圍下,因為「離婚女」的標籤,起初電影製作人不願意給她安排工作。

하지만 윤씨는 좌절하지 않고 작은 역할부터 시작했다.

但是尹女士沒有沮喪,從小角色開始拍。

그는 "어떤 역할인지는 상관 안 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냥 일했다"고 말했다.

他說:「我不在乎是什麼角色。我別無選擇,只能去工作。」

이후 '바람난 가족'(2003), '하녀'(2010), '죽여 주는 여자'(2016)에서 파격적인 역할을 선보였다.

之後,尹女士在《偷情家族》(2003年)、《下女》(2010年)、《酒神小姐》(2016年)中演繹了破格的角色。

윤씨는 이런 역할이 두렵지 않다며 "내 삶이 아닌 누군가의 삶일 뿐"이라고 말했다.

尹女士說:「我不害怕這種角色。這不是我的生活,只是某人的生活。」

최근에는 '윤식당' 등 예능에서 새로운 면을 보이며 대중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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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近,尹女士在《尹食堂》等綜藝節目中呈現出新的一面,以親近的樣子貼近了大眾的生活。

요즘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전 세계를 휩쓴 한류 열풍에 대해서는 한순간의 성공이 아니라고 말한다.

最近,包括《魷魚遊戲》在內的席捲全球的韓流熱潮不是一時的成功。

윤씨는 "한국에서 좋은 영화는 항상 있었다"며 "세계가 지금에서야 주목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尹女士解釋說:「韓國一直都有好電影,只不過世界現在才關注到而已。」

가디언은 윤씨가 항상 새로운 것에 목마르다고소개했다.

《衛報》介紹說,尹女士總是渴求新事物。

윤씨는 "난 모험이 좋다. 아주 용감하거나 무식하거나 둘 중 하나다"라며 "그렇지만 모든 것을 다 알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尹女士說:「我喜歡冒險。我很勇敢,或很無知,總之是兩者之一。但是,如果凡事都瞭然於心的話,就會什麼都做不了。」

今日詞彙:

머무르다【自動詞】停滯,停留。

우연【名詞】偶然,巧合。

꿰차다【他動詞】占,歸己所有。

이뤄지다【動詞】實現,成功。

목마르다【形容詞】渴望,渴求。

句型語法:

-지 않다

是陳述句和疑問句的否定式,表示主觀否定。用於謂詞詞幹後,相當於漢語的「不....」。

요즘 바쁘지 않습니다.

最近太不忙。

아침에는 밥을 먹지 않습니다.

早上不吃飯。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습니까?

周末不工作嗎?

-(으)면서(도)

連接詞尾。用於謂詞詞幹後,表示具有對立關係的事情或狀態同時存在。在運用中,前後主語應一致,助詞『~도』可以省略。

민호 씨는 자신은 일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일을 많이 시킨다.

敏浩自己不工作,還總是讓別人做很多事。

지희는 이번 일에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끝까지 모른 척했다.

智熙就算知道這次的事是她不對,她也會裝作不知道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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